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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을 보다]전교 1등 성실한 딸…유족 “피해자 30명 더”

2023-09-10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5월 부산에서 10대 수험생이 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알고 보니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인 줄 알고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추가 피해자가 수십 명이 더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 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와 사건을 보다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<br><br>Q1. 백 기자,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? <br><br>네 피해 학생은 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A양으로 19살 재수생이었습니다. <br> <br>그러다 지난 4월, 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며 구인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는데요. <br> <br>30대 남성이 면접을 보러 오라며 피해 학생을 유인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정작 스터디카페로 가자 이 남성은 "더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"며 피해 학생을 옆 건물 변종 성매매 업소로 끌고 갔는데요. <br> <br>감금한 뒤 "실습해보겠다"며 다른 남성 2명과 함께 끔찍한 성폭행을 저지른 겁니다.<br> <br>경찰 조사 결과 스터디카페 사장 행세를 한 이 남성은 여성 종업원 공급책이었습니다. <br><br>Q2. 피해를 당한 학생은 어떻게 됐습니까? <br><br>피해 학생은 성폭행 피해를 당한 충격으로 힘들어했었는데요. <br> <br>결국, 사건 발생 20여 일 만에 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. <br> <br>유족 측은 "피해 학생이 몸에 이상을 느껴 인터넷에 쳐보니 성병 증상이라고 알게 된 것 같다"며 "가족에게 말도 못 하다가 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나온 날 바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피해 가족들은 전혀 알지 못했다며 망연자실했습니다. <br><br>[피해 학생 유가족] <br>"가족들한테는 아무런 말도 안 했습니다. 전혀 몰랐었습니다. 가족들도 지금 풍비박산이 났어요." <br><br>Q3. 너무 안타깝고 분노할 일이 일어났네요. 피해 학생은 어떤 학생이었습니까? <br><br>네, 유족들은 피해 학생이 모범적이고 심성도 착한 아이였다고 말했는데요. <br> <br>"초등학교, 중학교 시절 전교 회장도 하고 전교 1등도 하던 성실한 아이였다"면서 "건축사가 되길 원해 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자 재수를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또 피해 학생은 집안 형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 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 자리를 구했던 걸로 전해지면서 주변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족들은 가해자 3명을 엄벌해 줄 것을 수사기관에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Q4. 이들 가해자에게 당한 피해자가 수십 명이 더 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어떤 얘기일까요?<br><br>우선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 피해자는 총 6명입니다. <br> <br>이 중 2명은 학생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피해 학생의 유가족들은 "피해자가 30여 명이 더 있다"고 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사건이 불거지면서 SNS를 통해 관련 제보를 받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범행에 이용당한 스터디카페 실제 업주 역시 "범행을 저지른 일당들이 교복 입은 학생들과 만나는 장면을 봤다"고 말한 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 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 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 주범인 3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고 범행에 가담한 2명도 불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> <br>한편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 계속해서 수사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 사건을 보다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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